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국감 2017] 황창규 KT회장 "안종범한테 인사청탁 받았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22:26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22:55

"임원 인사청탁 숱하게 받아 검토 후 채용했다" 밝혀
'자진 사퇴' 질문엔 "답변 어렵다"며 확답 회피

[뉴스핌=심지혜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한테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황 회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 "안 전 수석의 숱한 부탁으로 임원들에게 물어보니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임시채용 후 8개월간 지켜본 이후 정식채용했다"고 말했다. 

KT는 최순실 측 요구를 받아 이동수씨와 신혜성씨를 KT 임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기방통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창조경제센터가 최순실씨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요구에 18억원, 창조경제센터에 133억원을 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KT만큼만 하라는 말을 듣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이에 황 회장은 "창조경제센터 지원은 경기도 주관이고 KT가 후원이다. 5G와 사물인터넷(IoT)에 집중돼 있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보다 보니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과 골프 회동을 하면서 비용 처리를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골프 제의를 받고 참석했다. 돈은 각자 냈다"고 해명했다. 

또한 사퇴할 의사가 있냐는 신 의원의 돌발 질문에는 "여기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액 연봉을 받는다"며 비판하자 황 회장은 "연봉은 경영 성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정관을 바꾼 적이 없다. 2014년에는 반납했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황 회장 연봉이 2014년 5억원에서 올해 24억여원이 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황 회장은 2019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보였다. 

황 회장은 "관로, 광케이블 등 필수설비를 공유해야 한다"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투자를 위축시킬뿐 아니라 국가의 유·무선 네트워크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