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유제품 통합.."인지도 업그레이드"
내달 15일까지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 운영
[뉴스핌=장봄이 기자] 동원F&B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밀크'를 '덴마크'로 리브랜딩(Re-branding)했다.
동원F&B는 새로운 브랜드 '덴마크'가 기존 '덴마크밀크'와 '덴마크치즈'의 통합 브랜드 역할을 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우유와 치즈로 나뉘어져 있던 유제품 브랜드를 하나로 합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에프앤비, '덴마크 프레시 갤러리' 내부 <사진=동원에프앤비 제공> |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존 로고의 원형은 유지한 채 더욱 직관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변경됐다.
동원F&B는 리브랜딩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 유통망 확대, 품질 강화 등을 바탕으로 덴마크를 올해 5000억원 중반대 매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향후 1조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워 침체된 유가공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덴마크 리브랜딩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덴마크 프레시 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덴마크 인포켓치즈, 덴마크 커핑로드, 덴마크 테이크얼라이브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또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는 덴마크 제품을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와 시리얼 등을 제공한다.
여성구 동원F&B 유가공 마케팅 CM 그룹장은 "덴마크의 경쟁력은 유제품의 본질적 가치인 신선함에 대한 고집과 덴마크만의 독특하고 트렌디한 감성에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