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요즘 인터넷에서 살 수 없는 게 없죠. 함께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데이트 아르바이트도 성행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한 아이가 올린 구인 공고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한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면캡처를 게시했는데요. 이 여성은 한 데이트 웹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올린 구인 글에는 "500위안(한화 약 8만 원)을 지급할 테니 2시간 정도 학부모 회의에서 내 엄마인 척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연인 즉슨 아이의 부모는 잦은 출장으로 바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매번 학부모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나무랐습니다.
선생님에게 또 혼나기 싫었던 아이는 데이팅 웹사이트에 공고를 올렸던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아이가 안 됐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말 안타깝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shanghai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