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국감2017] 박원순시장, 시민단체서 개방형 공무원 줄이어 영입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15:54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15:54

김현아 "특별채용 늘어난 만큼 일반직 공무원 자리 감소"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1년부터 외부에서 영입한 4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약 4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영입된 공무원들은 상당수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기 전 몸 담았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사람들로 드러났다. 

한정된 서울시 공무원 정원이 외부인사로 채워지는 만큼 일반직 공무원은 감소해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에 '개방형 임기제'로 임명한 4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약 40명 증가했다.

4급이상 고위급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은 박 시장 취임 전인 지난 2011년 전에는 16명이었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56명으로 집계됐다.

<자료=김현아 의원실>

특히 지난 2011년 오세훈 전 시장 때는 없었던 1·2급 자리가 각 2개씩 총 4개 증가했다. 3급은 8명에서 12명, 4급은 8명에서 34명으로 증가했다.

5~9급을 포함한 전체 임기제 공무원 정원은 같은 기간 720명에서 964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일반직 공무원은 9446명에서 9120명으로 감소했다.

공무원 정원은 한정돼 있는데 특별채용이 늘어난 만큼 일반직 공무원 자리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김현아 의원은 지적했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를 시정에 참여시키겠다는 원래 취지와 달리 박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사회참여연구소를 비롯한 시민단체 출신들이 고위직을 장악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임기제 공무원뿐만 아니라 박시장 취임 후 새로 생긴 위원회만 70여개에 육박하는 등 박원순 시장 조직이 방대하다"며 "정체된 공무원 사회에 민간의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이미 언론에서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사조직 아니냐고 할 만큼 보은인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