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와 시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승인마크 부착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주요 완성차 부품 업체에 공급하는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의 인증 신뢰도를 높인다.
24일 여의도 투아이에프씨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전장용 LED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에서 임성관 삼성전자 LED사업팀 상무(왼쪽)와 스테판 렌취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티유브이슈드(TUV SUD)'와 자동차용 LED 부품에 대한 공동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다. 두 회사는 이날 여의도 IFC에 있는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본사에서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전장부품관련 국제 규격인 AEC-Q102 시험 외 TUV SUD와 공동 발굴한 안전 시험 항목을 추가 적용해 품질 검증력을 강화하고 별도의 승인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장부품 제조사는 LED 제품을 완성차 업체에 납품할 때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품 품질 시험결과를 제출해 왔다. 삼성전자는 제3의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 사업팀 상무는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TÜV SÜD와 협력해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에 대한 품질 검증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