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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가 바라본 코스닥 "이대로는 투자 선순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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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직격인터뷰
"코스닥 현재대로면 벤처투자 어렵다...거래소 변화 혁신 절실"
"성장한계 기업 퇴출시키고, 코스닥 상장기업 과감히 늘려야"

[뉴스핌=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왜 코스닥 상장을 거부하고 코스피에 상장했겠어요. 네이버, 카카오에 이어 셀트리온까지 탈 코스닥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결과에 대해 책임진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또 이를 극복하고자 거래소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놨나요."

김형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이형석 기자 leehs@

그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과 긴밀한 협조를 해오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그가 작심하고 코스닥시장을 향해 입을 열었다. 대장주 노릇을 하던 주요 기업들의 계속되는 코스닥 이탈 상황에도 거래소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그는 비판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사상최고치 경신과 함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500선마저 돌파했다. 미국의 나스닥은 2000년 3월 닷컴버블 당시 기록했던 4732p를 훌쩍 넘어 최근 6500선도 넘어섰다. 하지만 코스닥은 닷컴버블 시절 기록한 2798p의 1/4 수준인 670p선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상황이다.

◆ "이대로는 안된다... 코스닥 독립해 혁신 절실"

김형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VC 투자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해도 낮은 밸류에이션탓에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벤처투자 선순환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의 현 코스닥에 대한 시각은 어떨까.

"지금 코스닥은 코스피와 동일한 방식과 제도로 운영돼 사실상 거래소 2부리그로 전락했어요. 코스닥이 거래소 2부라는 오명 속에서 네이버,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대표기업이 줄줄이 떠나는 상황 아닙니까."

"코스닥 저평가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등 대어로 꼽히던 기업들이 코스피행을 결정하는 게 너무 답답합니다. 이들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했다면 코스닥내 바이오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훨씬 더 올라갔을 겁니다.

김 전무는 현재의 코스닥을 사실상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주인에 비유했다. 거래소가 증권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코스닥의 혁신과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는 "코스닥을 기술주 중심의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가진 자가 코스닥시장의 운영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코스닥 독립운영을 주장했다.

◆ "성장한계 기업 퇴출시키고 코스닥 상장기업 과감히 늘려야"

김형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이형석 기자 leehs@

코스닥시장의 상장 문턱도 여전히 높다고 그는 주장한다.

"코스닥 매매의 90%가 개인투자금으로 이뤄지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 수요기반이 취약해 상장사 숫자를 늘릴 수 없어요. 코스닥 투자자 대부분이 개인투자자로 이뤄져 있다보니 '투자자보호' 논리에 한계기업을 상폐시키지 못하고 방치해온 것도 맞구요. 이런 기업들이 퇴출되지 않고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며 신규 상장사 진입도 막히는 상황인데, 그 결과 상장문턱은 높아지고 불량기업들이 코스닥  저평가를 야기하는 상황입니다."

그는 이어 "자체 시물레이션 결과 '용감한형제(배달의민족)'나 '옐로모바일'은 나스닥에 상장이 가능하지만 코스닥에는 상장요건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벤처기업중 코스닥 상장사보다 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코스닥본부의 혁신을 촉구했다.

김 전무에 따르면 현재 벤처캐피탈업계가 연간 투자하는 벤처기업 수는 1200여개다. 최근 문재인정부가 84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고, 연말까지 1조4000억원이 벤처투자금으로 배정되면 일년에 3000여개까지 투자기업 숫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1년에 코스닥에 신규 상장되는 기업은 100여개 수준에 불과하고, 이 중 벤처투자가 이뤄진 기업은 70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끝으로 "M&A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고, 비상장 지분 거래가 이뤄지는 세컨더리마켓이 유명무실한 현재의 국내 시장 상황에서 벤처캐피탈이 투자금 회수를 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코스닥뿐"이라며 "이번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벤처투자에 군불을 지피고 있는데, 정작 연기가 빠져나갈 굴뚝은 막혀 폭발할 지경"이라고 거듭 거래소 코스닥본부의 혁신과 변화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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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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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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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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