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상승률, 0.5%로 크게 둔화
집값 오른 곳, 70개 중 44개로 줄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 상승세가 계속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8월의 8.3%에 비해 둔화한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0.2% 올라 8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9월 베이징의 신규 주택 가격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0.5% 올라 8월 5.2%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상하이의 경우 보합세에 그쳤다. 앞선 달에는 2.8% 상승한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분석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도시 중 신규 주택 가격(정부 보조금 지급 제외)이 오른 곳은 8월 46곳에서 9월에는 44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는 18곳이었고 보합세를 나타낸 곳은 8곳이었다.
<자료=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