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 공작소 뜬,구름이 연극 '구름'과 함께 신예 작가 정현지의 그림 개인전을 함께 연다.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극 공작소 뜬,구름이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을 현대적으로 번안한 연극 '구름'이 공연된다. 동시에 공연장 내부 테라스에서 신예 작가 정현지의 그림 개인전이 함께 열린다.
연극 '구름'은 2017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인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해 밀앙연극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보화 시대에 잘못된 지식과 교육으로 인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현실을 풍자하고, 마냥 꿈을 꾸고만 있을 수 없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극 공작소 뜬,구름은 예술과 또다른 장르 예술의 컬래버레이션, 그로 인해 창조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 중이다. 그 첫 시도로 작가 정현지의 개인전이 함께 펼쳐지는 것.
정현지 작가는 단국대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안,안,안 展'을 시작으로 '따듯한 나눔展' '숭고에서 일상으로 1展' '숭고에서 일상으로 2展' '마주하다 展' '조선일보 아시아프 2013' 등 꾸준히 전시회에 참여했다.
개인전은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따뜻한 화풍이 묻어난 그림들로 행복을 찾아가는 인간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담아 행복에 대한 고찰을 느끼게 한다. 전시회는 공연 기간인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연극, 전시와 함께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25일 첫 싱글을 발표할 밴드 '소실점'과 싱어송라이터 '10 to 4'가 함께 한다. 버스킹 공연은 28일 오후 2시, 11월 1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 공작소 뜬,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