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CJ E&M, 인니 박스오피스도 흔들었다…'사탄 슬레이브' 역대 공포영화 흥행 1위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6:00

CJ E&M의 해외 로컬영화 ‘사탄 슬레이브’ 포스터 <사진=CJ E&M>

[뉴스핌=장주연 기자] CJ E&M의 해외 로컬영화 ‘사탄 슬레이브’가 인도네시아 공포 영화 역사를 다시 썼다.

CJ E&M은 19일 “‘사탄 슬레이브’(Pengabdi Setan)가 19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311만 명을 넘어썼다. 역대 인도네시아 로컬 영화 흥행 순위 7위, 역대 로컬 공포 영화 흥행 순위 1위, 2017년 개봉 인도네시아 영화 중 흥행 순위 2위다. 인도네시아 로컬 영화 역사상 공포 영화가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에 열리는 현지 최고 권위의 영화제 인도네시아영화제(FFI)에 작품상, 감독상 등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현재까지 남미, 일본,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35개국에 판매가 완료됐고,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사탄 슬레이브’는 CJ E&M과 인도네시아 제작사 라피 필름(Rapi Films)이 공동 제작한 영화. 1980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개봉됐다.

‘사탄 슬레이브’는 개봉 직후 관객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현지 유력지 자카르타포스트는 “클래식이 부활했다. 예술과 원작을 모두 존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도네시아 공포 영화들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고 호평했고,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즈는 “인도네시아 호러 장르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칭찬해야 할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3주 차에도 신규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사탄 슬레이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작품 완성도는 물론이고 개봉 전 대규모 시사회, 인도네시아 최초 4DX 상영 등 기존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 없었던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베트남의 경우 로컬 영화 박스오피스 TOP10에 CJ E&M표 영화가 잇달아 세 편 진입하면서 현지 유력 제작사로 떠오른 바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영화계와의 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CJ E&M이 제작한 영화가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 순위 TOP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J E&M은 지난해 2월 1호 한-인니 합작영화 ‘내 마음의 복제’를 시작으로 ‘차도차도’ ‘스위트20’(인도네시아판 ‘수상한 그녀’)를 잇달아 제작해 개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