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 자회사 상해 레드앤블루유한공사(이하 레드앤블루)가 중국 현지 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드앤블루는 중국 미용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상주은복새전자인쇄유한공사(常州恩福赛印刷电子有限公司·이하 엔푸사이)와 전략적 제휴 및 신제품 합작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앤블루는 엔푸사이 및 넥스트아이 관계사 뉴앤뉴와 함께 신제품 음이온 아이패치를 개발하게 되며 엔푸사이가 미용기기, 뉴앤뉴가 전용 화장품을 각각 개발하고 레드앤블루가 상품화 및 마케팅, 중국 시장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푸사이가 개발 중인 미용기기는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시트지에 전류를 흘려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기기로 음이온이 화장품 흡수를 극대화 시킬 수 있어 아이패치에 적용할 경우 주름 개선뿐 아니라 기미, 다크서클이 옅어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앤블루는 엔푸사이의 기술을 바탕으로 연령별, 판매 채널별 타겟을 다르게 해 각기 다른 효능의 제품을 연구 개발할 예정에 있으며 현재 기술 개발은 완료돼 있어 빠르면 올해 안에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레드앤블루는 음이온 아이패치가 신개념 미용기기로 아직 소비자의 이해도가 낮은 만큼 우선 국내 홈쇼핑 시장 진출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며 국내 홈쇼핑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레드앤블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되는 아이패치는 모의 테스트 결과 20분만 착용해도 한눈에 확연히 알아볼 수 있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성능을 통해 충분한 인지도가 확보되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