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은 18일 '콜카 캐니언' 관광 활성화를 위한신규 루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페루관광청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페루관광청이 콜카 캐니언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도모에 나선다.
페루관광청은 18일 아레키파주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콜카 캐니언(Colca Canyon)'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루트 재점검 및 신규 루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성화 프로젝트는 아레키파의 주요 관광지로 손꼽히는 콜카 캐니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협곡에 위치한 전망대와 미스티 화산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카 캐니언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페루의 첫 번째 지질 공원이기도 하다. 깊이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보다 약 2배 정도 깊다. 역동적인 지형을 갖추고 있어 래프팅, 산악자전거, 하이킹, 승마 등 다양한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협곡 가장자리에는 일대 전체의 풍경과 콘도르의 멋진 비행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한편 아레키파주는 최근 페루의 대표 브랜디 '피스코'의 와이너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피스코 루트' 개발에 착수했다. 건립 477주년을 기념해 미스티 화산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 재정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8월까지 콜카 캐니언을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