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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보이그룹 컴백 러시…'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윤종신·아이유를 넘어라

기사입력 : 2017년10월18일 08:23

최종수정 : 2017년10월18일 08:23

10월 컴백대란에 출격한 뉴이스트W(위), 비투비(아래)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지은 기자] 10월 들어 보이그룹이 대거 컴백하고 있다. Mnet ‘프듀2’로 인해 데뷔의 길을 걷게 된 레인즈와 JBJ 그리고 뉴이스트W. 이외에도 갓세븐, SF9, 비투비, 하이라이트까지 줄지어 컴백하면서 ‘가을’에 걸맞은 콘셉트로 여심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보이그룹 컴백 대란
가을이 찾아옴과 동시에 보이그룹의 컴백이 계속되고 있다. 소년들의 풋풋한 매력을, 가을 남자의 쓸쓸함을,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하는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10월 컴백 대전에 가장 먼저 문을 연 가수는 뉴이스트W이다. 이들은 Mnet ‘프로듀스 시즌2’를 통해 유닛으로 컴백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멤버 백호가 앨범 프로듀싱 및 타이틀곡 ‘WHERE YOU AT’과 수록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뮤지션의 역량을 입증했다.

앨범 프로듀싱 및 작사·작곡에 참여한 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하루 차이로 컴백한 갓세븐 역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7 for 7’ 작업에 참여해 ‘작곡돌’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같은 날에 컴백한 비투비와 하이라이트 역시 각각 앨범 ‘Brother Act.’와 ‘CELEBRATE’에 직접 참여하면서 가을 대전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임창정과 에픽하이도 10월 컴백대전 합류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을의 음원승자…볼빨간사춘기·윤종신·아이유를 넘어라
보이그룹이 가을 가요계를 장악했지만, 막상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그룹은 따로 있다. 바로 볼빨간사춘기, 윤종신, 아이유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Red Diary Page.1’의 타이틀곡 ‘썸 탈거야’와 수록곡을 줄세우기 하면서 음원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윤종신의 역주행곡 ‘좋니’도 여전히 상위 5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아이유의 리메이크앨범 ‘꽃갈피 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보이그룹 컴백 대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볼빨간 사춘기 <사진=쇼파르 뮤직>

10월 컴백 보이그룹 중, 음원에서 힘을 보이는 그룹은 뉴이스트W와 비투비 딱 두 팀이다. 비투비의 ‘그리워해요’는 17일 실시간음원차트(오후 4시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투비는 실시간 점유율 37%를 보이고 있으나, 볼빨간사춘기가 34%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뉴이스트W의 ‘WHERE YOU AT’은 12위에 랭크되면서 상위권에서 꾸준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비투비가 강세이지만, 엠넷에서는 정반대이다. 볼빨간사춘기가 ‘썸 탈거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비투비는 21위에 랭크(이하 17일, 엠넷 오후 4시 기준)됐으며, 하이라이트는 54위에 안착하면서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 관계자는 “볼빨간사춘기의 음원이 10월 보이그룹 컴백 대전 이전에 발표되고, 현재 입소문을 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컴백한 보이그룹의 음원이 힘을 보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가요계에서도 후발주자로 컴백하는 가수들이 10월 보이그룹 컴백대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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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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