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다날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등의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업비트의 운영사인 핀테크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화폐거래소에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다날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비롯한 110개가 넘는 국내 최대규모의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업비트의 회원가입과 입출금 등에 필요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가상화폐의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다날은 국내외 시장에서 편리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가상화폐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휴대폰결제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관련 사업을 추가로 협의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10여개 미만의 한정된 가상화폐만을 다루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와 복잡한 송금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업비트는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가상화폐를 직접 거래가 가능하며, 아시아 가상화폐 시장의 허브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다날과 인증 계약을 체결한 두나무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국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제휴를 맺고 이달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과 마켓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