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셀트리온, 지난해 141억 지원…혁신형 제약사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16:21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16:21

연구개발, 세제지원 등 직간접 혜택 제공
남인순 의원 "직접지원 확대해야"

[뉴스핌=박미리 기자] 셀트리온이 혁신형 제약기업 중 지난해 정부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는 일반제약 35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 2개사 등 총 45개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 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5개사에 대한 지원액은 총 934억2000만원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은 크게 세제지원, 약가우대 등 간접지원과 연구개발비, 컨설팅 등 직접지원으로 나뉜다. 지난해 총 지원액 중 간접지원 722억3000만원, 직접지원 211억900만원을 차지했다. 

지원금은 셀트리온이 14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개발에 적극 나선 결과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의 44.7%인 229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지원금은 466억4900만원에 달한다.

이어 지원금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76억원, 녹십자 66억원, 제넥신 54억원, 바이로메드 51억원, 유한양행 49억원, 종근당 4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간접지원도 중요하지만, 직접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은 9.3%로 상장 제약사보다 0.7%포인트 높다. 또 국내 개발신약 29개 중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품목은 25개로 86.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