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갑, 절제된 정열 17-1 2017, 112x162㎝, 화선지에 먹과 채색 <사진=대한민국예술원> |
[뉴스핌=이현경 기자]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8명의 신작이 '제 38회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전'에서 공개된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 이하 예술원)은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예술원 미술관에서 '제38회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미술전에 출품되는 주요 작품은 ▲ 한국화 분야의 민경갑 작 '절재된 정열 17-1' 등 4점, 서양화 분야의 이준 작 '행사' 등 12점, ▲ 조각 분야의 백문기 작 '주박사 상' 등 6점, ▲서예 분야의 이수덕 작 '고문(古文)' 등 2점, ▲ 공예 분야의 이신자 작 '푸른 꿈' 등 3점, ▲ 건축 분야의 이광노 작 '국회의사당' 등 2점이다.
특히 올해는 2013년 이후 4년 만에 미술 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김병기, 공예가 한도용 회원의 신작도 출품되어 더욱 새로운 미술전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예술원 측은 "이번 미술전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기틀을 다져온 최고 원로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국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국미술계에서 예술원 회원들이 가지는 의미를 조망하고 그들의 꺼지지 않는 예술혼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