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구 최강의 매운맛을 둘러싼 손님과 종업원 사이의 기싸움이 화제다.
레딧 사용자 Lowghen은 최근 포스트를 통해 태국요리점에서 매운음식을 시켰다가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매운요리 마니아인 게시자는 최고의 매운맛을 찾아 한 태국요리점을 방문했다. 태국식 볶음국수 팟타이를 주문한 그는 종업원에게 "특별히 매운맛(extra spicy)을 원한다"고 수차례 신신당부했다.
유감이스럽게도 가게가 내놓은 팟타이는 게시자를 만족시키지 못한 모양이다. 다소 실망했는지 게시자는 당시 먹은 팟타이 사진도 올리지 않았다.
레딧에 올라온 태국요리점 영수증 사진 <사진=레딧> |
게시자는 대신 계산 뒤 받은 영수증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거기에는 'spicy'란 단어가 17개나 찍혀있었다. 정작 매운 건 팟타이가 아닌 영수증이었던 셈이다.
더욱이 맨 마지막 문장이 압권이었다. 'Make him regret being born', 즉 '태어난 걸 후회하게 해줘'라는 붉은 글씨가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하지만 게시자는 팟타이 매운맛에 대해 '가벼운 자살행위'라는 실망 섞인 평가를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