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반대 63% vs 찬성 23%
대전·충청·세종 반대여론 68.9%로 가장 커
[뉴스핌=김신정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506명에게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2.9%로, 찬성한다는 응답 22.5%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14.6%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앞선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의 반대가 68.9%(찬성17.8%)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인천 65.9%(찬성 20.1%), 서울 64.9%(찬성 24.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반대가 77.2%(찬성 4.7%)로 가장 컸다. 이어 40대(13.7% vs 73.5%), 20대(21.6% vs 66.6%), 50대(23.9% vs 58.0%), 60대 이상(41.8% vs 45.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6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리얼미터>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