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
[뉴스핌=정광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실체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국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정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국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출범 80일 통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구성했으며 요금할인율 25% 상향 조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정광연 기자> |
유 장관은 향후 과기정통부의 핵심 과제로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환경 조성 ▲실체 있는 4차 산업혁명 추진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연구자 중심 R&D 환경 조성을 위해 부처별 연구관리 규정을 통일하고 우수 연구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원천 R&D를 과기정통부로 통합해 유사 및 중복 자원 투입을 방지하고 R&D 예비타당성 보사 권한고 과기정통부로 이관해 예산 배분 및 조정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체 있는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주관부처이자 조력자로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중심으로 타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사진을 올해 안에 수립하며 관련 규제를 혁파하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유 장관은 “19대 미래성장동력과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등 추진중인 사업을 재검토해 성과는 계승하고 미흡한 점은 보안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그간의 노력을 돌아보고 미흡하거나 부조간 점이 없는지를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