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만든 초소형 스마트폰 SOYES 7S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어른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초소형 스마트폰이 주목 받고 있다.
아키바PC워치는 중국 SOYES 테크널러지 사의 초소형 스마트폰 'SOYES 7S'가 최근 일본에 상륙해 관심을 모은다고 10일 전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SOYES 7S'는 가로 42mm, 세로 87mm, 두께 9.9mm로 손안에 쏙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이며 무게도 59g에 불과하다.
크기나 외형은 전작 6S와 비슷하지만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우선 탑재된 OS는 안드로이드 5.1이다. CPU는 MTK6580(쿼드코어, 1.3GHz)이며 워낙 작다 보니 메모리는 1GB, 용량은 8GB로 제한적이다. 배터리 용량은 600mAh이며 무선랜, 블루투스, 마이크로USB, GPS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앞, 뒤에 장착돼 있다.
'SOYES 7S'의 화면은 2.54인치(240×432)다. 홈 화면에 표시 가능한 아이콘은 최대 8개(2열4행)이며 상단의 흰색 동그라미를 터치하면 홈 및 돌아가기 버튼이 표시된다.
점차 대형화하는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를 역행하는 'SOYES 7S'는 전통적으로 소형을 지향해온 일본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모양. 듀얼심 사양으로 전화번호 두 개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도 갖췄다. 실제로 2ch 등 대형 커뮤니티에는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글이 적지 않다. 다만 구글플레이에 대응하지 않고 지메일 등은 깔아도 작동하지 않는 등 단점도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