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공사 재개를 위한 민간사업자 대상 설명회가 열렸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사재개 활성화를 위한 '방치건축물 민간사업자 매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건설사와 신탁사를 포함한 20여개 민간사업자에게 매칭을 희망하는 9개 물건 위치와 사업여건, 채무현황을 공개했다.
9개 물건은 태백시에 4개를 비롯해 부산시, 용인시, 파주시, 제천시, 천안시에 각각 1개씩 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건축주·이해관계자와 관심 사업자 간 개별 협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채권금액 조정 및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매칭이 성사된 방치건축물 행정절차는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이 공공주도로 진행되다보니 이해관계인 참여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설명회에서 다수가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분야별 민간사업자 풀을 구성하고 지속 운영하면 방치건축물 정비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