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우루과이·아르헨티나·콜롬비아 월드컵 본선행... 페루는 PO진출 .<사진= AP/뉴시스> |
브라질·우루과이·아르헨티나·콜롬비아 월드컵 본선행... 페루는 PO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0월11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후알파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에콰도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승점28)는 조6위에서 브라질, 우루과이에 이은 3위를 차지해 극적인 본선행을 이뤄냈다.
에콰도르는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전반 1분 로마리오 이바라의 골로 선제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전반 12분 메시는 디 마리아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골대 중앙에서 가볍게 슛,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20분 메시는 멀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스 외곽에서 디 마리아가 볼을 건넸다. 2명의 에콰도르 선수가 따라 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메시는 가볍게 에콰도르 수비수들을 제친후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메시는 후반 17분 4명의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선두를 유지한 브라질은 칠레를 꺾고 조 1위로 직행했다.
브라질은 같은 시간대에 열린 칠레와의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에서 제주스의 멀티골 등으로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칠레는 패배로 인해 승점 26점으로 페루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 차에서 밀려 6위로 추락,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조 2위로 월드컵에 합류했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4-2로 승리, 승점 31점으로 2위를 유지, 본선행에 올랐다. 이날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멀티골((후반 15분, 후반 31분)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볼리비아는 전반 24분 실바에 이어 후반 34분 고딘의 연이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콜롬비아는 조4위로 티켓을 획득했다. 페루와 1-1 무승부를 거둔 콜롬비아는 승점 27로 4위를 차지해 직행에 성공했다. 이날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게레로가 만회골을 넣은 페루(승점 26)는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멀티골을 작성한 우루과이의 수아레스. <사진= 우루과이 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