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 공장소 뜬, 구름의 연극 '구름'이 가을을 맞아 관객들 앞에 나선다.
연극 '구름'은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인 지원 선정작으로 채택돼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연된다.
'구름'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 '구름'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서, 극 공작소 뜬, 구름의 고민과 메시지를 재치 있는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다.
빚에 시달리는 아버지는 꿈을 좇아 그림만 그리며 사는 아들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나서지만 어려움을 겪는다. 아들은 고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돈과 꿈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팍팍한 삶 속에서 마냥 꿈만 꾸며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작품은 지난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 게릴라극장 초청공연을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연극 '구름'은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 공작소 뜬,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