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줄리어스데인 <사진=줄리어스데인 인스타그램> |
[뉴스핌=이현경 기자] 노숙자들에게 깜짝 마술로 즐거움을 선사한 준 줄리어스데인(Juliusdein)의 영상이 화제다.
줄리어스데인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마술을 선사한 영상 4개를 공개했다.
첫번째 영상에서 줄리어스데인은 길거리에 앉은 남성에게 돈이 그려진 수첩을 보여줬다. 그가 수첩에 손을 갖다대자 그림이었던 돈이 실물로 튀어나왔다. 줄리어스데인의 마술을 본 이 남성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줄리어스데인은 노숙자에게 돈을 건넸다. 이어진 마술도 흥미롭다. 한 여성에게는 카드가 돈으로 바뀌는 마술을, 또 다른 남성에게는 여러장의 카드가 돈으로 바뀌는 마술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돈을 줬다. 이들은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줄리어스데인의 도움을 받았다.
두 번째 영상에서도 그의 마술은 노숙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줬다. 카드가 돈으로 변하는 마술을 본 한 남성은 줄리어스데인에 열광했다. 또 다른 나이든 남성에게는 컵에 담긴 뜨거운 커피가 돈으로 변하는 마술을 선사했다. 이 남성은 계속해서 감탄했다. 줄리어스데인이 돈을 건네자 행복해하며 돈을 받았다.
세 번째 영상에서 줄리어스데인은 카드가 아닌 박스로 마술을 선보였다. 그는 작은 카드 박스를 열고 닫았다. 그러자 박스에서 현금과 호텔 키가 나왔다. 이를 본 남성은 생각지도 못한 돈에 놀라 뒷걸음까지 쳤다. 이에 줄리어스데인은 이 돈은 당신 것이라며 줬다. 남성은 한참을 돈과 카드를 바라보며 고마워했다.
네 번째 영상에서도 줄리어스데인의 감동적인 마술은 계속됐다. 그는 종이카드 박스에서 돈과 동전을 만들어냈다. 이를 건네자 한 남성은 "난 부자다"라며 즐거워했다. 또 줄리어스데인은 텐트에 있는 남성을 불러내 마술을 보여줬다. 줄리어스데인은 노숙자에게 마술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고 노숙자는 반신반의한 표정으로 그의 손을 잡고 텐트 밖으로 나왔다.
줄리어스데인은 스마트폰으로 마술을 부렸다. 그는 스마트폰 액정에 뜬 돈을 손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스마트폰에서 돈을 빼는 시늉을 했고 실제로 돈이 튀어나왔다. 노숙자는 돈이 나오는 마술을 성공시킨 줄리어스데인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자신에게 돈을 건네자 줄리어스데인을 격하게 안았다.
줄리어스데인은 "전 세계에만 100만명의 노숙자가 있고 이곳 로스엔젤레스에는 3만5000명의 노숙자가 있다"면서 "이 영상을 공유하고 메시지도 함께 전하라. 우리는 모두 노숙자들을 도와야할 의무가 있다고"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