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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불확실성에 미국 은행 대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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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투자 결정 지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약속한 정책 이행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3분기에도 미국 은행들의 대출 증가세가 미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정책이 확실해질 때까지 대규모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고 이것은 은행의 대출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다.

JP모간<사진=블룸버그통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열뱅크오브캐나다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대출 증가 속도는 4분기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대출은 2년여간 최저치인 1.8%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미국 대출 증가 둔화를 기업들의 설비투자 집행 지연에서 찾았다. 바클레이스의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기업가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대출을 꺼리고 있다"며 "잠재적인 세재 개혁이나 건강보험의 불확실성이 있고 인프라 지출이 어떤 모습일지도 불명확해 기업들은 당연히 멈춰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경영자들의 향후 12개월 전망은 지난 7월과 8월 후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세제개혁과 인프라 투자와 같은 정책 이행이 지연되면서 은행가들은 실망감을 표출해 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앤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더욱 지적인 결정이 있고 정체가 덜했다면 훨씬 더 큰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토머스 몬태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기업 고객들이 대규모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명확성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은행들에게 불확실성은 대출을 어렵게 한다. 강화된 규제와 예상보다 느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은행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낮은 금리로 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해 은행 대출을 상환하는데 쓰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간의 3분기 이익은 2% 증가한 58억9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씨티그룹의 이익은 1% 감소한 3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3일 실적을 공개하며 골드만삭스그룹과 모간스탠리는 다음 주 실적을 발포한다.

미미한 대출 증가세와 더불어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도 부진할 전망이다. JP모간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트레이딩 실적이 15~2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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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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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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