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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문신한 사람 중 90%가 나중에 후회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일본 성형체인 이세아클리닉은 최근 20~40대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복수응답)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클리닉은 문신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우선 문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묻자 무려 81.4%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 "문신을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일단 하면 지워지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각각 53%였다.
문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결국 하지 않은 사람은 15.4%였고, 끝내 한 사람은 불과 3.1%였다. 문신한 사람의 성별은 여성 5.1%, 남성 1.1%였다.
클리닉은 문신을 한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 드는지도 물었다. "무섭다"고 답한 사람이 44.0%로 가장 많았고 "부끄럽다"(29.4%)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거 같다"(26.9%), "불쾌하다"(26.3%) 등 부정적 답변이 뒤를 이었다. "보기 좋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문신한 사람과 사귈 수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2.0%가 "절대 싫다"고 답했다. 여성(33.1%)보다는 남성(50.9%)의 거부감이 강했다.
실제로 문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67.7%는 "너무 멋있어서"라고 응답했다. "무심코"라는 사람은 이보다 많은 72.3%나 됐다. "연예인을 따라하고 싶어서"(35.4%), "친구 문신을 보고"(27.7%) 등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았다는 답변도 있었다. 13.8%는 "반항아 이미지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끝으로, 문신한 사람은 나중에 대부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문신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무려 90.9%가 "절대적으로 후회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