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땅을 파는 어미개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물에 빠진 새끼를 필사적으로 구해낸 어미개의 모정에 감동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한 편은 차오른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강아지와 이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어미개를 담고 있다.
1분40초짜리 동영상에 긴박하게 흘러간다. 한 남성이 웅덩이 속 물을 바가지로 연신 퍼낸다. 어미로 보이는 개는 바로 옆에서 앞발로 바닥을 열심히 파낸다.
새끼는 고인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못한 어미개는 스스로 웅덩이 속으로 들어갔다. 남성이 물길을 내기 위해 열심히 흙을 긁어내는 사이, 어미개가 새끼를 입에 물고 빠져나왔다.
영상에는 남성이 급히 새끼를 뒤집고 심장을 마사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어미개가 의식을 찾은 새끼 개를 보살피는 화면이 이어진다. 동영상 게시자에 따르면, 새끼는 다행히 정신을 차렸고 생명에 별 지장이 없었다.
말 못하는 짐승의 강한 모정이 담긴 동영상은 SNS 등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물론 영상 밑에는 SNS 사용자들의 훈훈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