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부동산개발사 MDM 신규 주주로 영입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5:54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5:54

유상증자에 140억원 참여...4% 지분 확보

[뉴스핌=허정인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부동산 개발업체인 MDM을 새 주주로 영입했다. 한국자산신탁의 모회사인 MDM은 이번 유상증자에 140억원을 투자해 4%의 지분을 확보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경영전략과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케이뱅크는 “자본금 1000억원 증자를 마무리 했다”면서 “기존 주주사들 중 이번 증자 참여하지 못한 곳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신규주주사를 영입하게 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0억원 증자는 무리 없이 완료될 것"이라며 "일부 주주사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혀와 기존 주주를 중심으로 추가 인수를 추진하는 한편 MDM을 신규 주주사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케이뱅크 주주사는 기존의 19개사에서 20개사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의결하고 19개 주주사에 지분 비율대로 배정했다. 다만 7개 주주사가 불참의사를 밝혀, 이 과정에서 추가 인수 및 새 주주사를 영입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기존의 19개 주주사 중 증자참여를 원한 12개 회사를 통해 728억원을 조달했고 MDM이 140억원을 투자해 새 주주로 들어왔다. 남은 132억원은 전환주 신주발행을 통해 KT를 포함한 주요 주주들이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다음달 13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15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증자하겠다고도 알렸다. 이 과정에서도 새로운 주주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행장은 “20개 주주사 중 일부는 연말 증자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자 증자 방식으로 새로운 주주를 모실 계획”이라며 “접촉한 기업은 없지만 예비조사를 통해 투자를 원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