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값 내려" 정치권 압박에 삼성· LG 속앓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능 향상에 부품값도 상승...해외 시장 형평성도 안 맞아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6일 오후 4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단말기 완전 자급제' 법안이 19대국회에 이어 20대에서도 발의되는 등 정치권의 스마트폰 출고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성능 향상에 따른 부품값 상승 요인이 있지만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갤럭시노트8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25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말기 완전 자급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치권은 통신 요금제 가입과 스마트폰 구매를 분리하면 유통구조가 투명해져 스마트폰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도입되더라도 스마트폰 출고가가 낮아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비싸진데다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제품 가격을 국내에서만 낮춰서 팔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로벌 주요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진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109만4500원) 뿐만 아니라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에 내놓은 아이폰X는 150만원에 이른다.

구글이 다음달 LG전자와 협력해 내놓을 '픽셀폰2 XL'도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폰 성능이 향상되면서 제작비용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아이폰X와 갤럭시노트8에 공통적으로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모듈 ▲1000만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 ▲얼굴인식 모듈 등 부품이 고급화돼 원가 상승을 이끌었다. 핵심 부품인 낸드플래시와 D램 가격도 천정부지다.

특히 고사양 부품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적이어서 공급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출시된 갤럭시S2의 제조원가는 24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8의 제조원가는 약 35만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개발과 유통,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을 더하다보니 아이폰X와 갤럭시노트8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스마트폰 출고가를 낮추는 것도 어렵다. 국내 스마트폰에만 지원금을 늘리거나 할인할 경우 해외 이동통신사들이 같은 수준을 요구해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해외 판매 비중이 95%에 이르는 삼성전자로서는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

현 통신 구조가 제조사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과 달리 스마트폰 사업의 이익률은 매년 하락세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률은 2012년 18%를 찍은 뒤 지난해 10.8%까지 떨어졌다. 반면 고가 전략을 유지하는 애플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8%였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부정적이지만 정치권에 반기를 들 수 없어 관망하고 있다.

국내 한 제조사 관계자는 "지금 어떤 제조사도 통신시장에 대해 속시원하게 말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동통신사와 대리점, 제조사 유통망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전자업계 관계자도 "법으로 정해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지킬 수밖에 없지만 혼란이 따를 것"이라며 "제조사가 자체 유통망을 구축해야할 경우 그 비용 때문에 출고가는 오히려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