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진성티이씨가 하반기 이후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을 지속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신규 굴삭기와 부품 교체 수요 대응을 위해 완성차들의 부품 발주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굴삭기 시장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진성티이씨의 전방 산업이 시장 턴어라운드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제품 생산량은 약 176만개로 전년 대비 35%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그는 "미국 법인도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중국 법인도 건설 경기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폭이 확대되면서 내부 거래 비중 축소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진성티이씨가 글로벌 동종 업종 12개월 Forward PER 평균인 15.5배 대비 낮은 13.6배로 저평가 상태라면서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와 내년까지 이어짐을 감안하면 주가 급락은 제한적으로 주가의 리라이팅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