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공교육정상화①] ‘신뢰도 하락’ 학생부 개선안 10월말 나온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19:46

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개선 연구’
경상대 연구팀 진행...내년 1학기부터 적용
수시 학생부 전형 86%, 신뢰도 회복 급선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5일 오후 2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유미 기자]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핵심 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 개선 방안이 이르면 오는 10월 말 나온다. 교육분야 국정과제인 학생부 위주 전형 개선도 이를 토대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상대 교육학과 주영효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개선 방안’ 정책 연구를 맡았다.

지난 9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습을 하는 모습 [뉴스핌DB]

주 교수와 류영철 경남교육정보연구원 정책연구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10월 중순까지 제도개선 방안을 연구한다.

교육부는 해당 연구 결과를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 발표할 방침이다.

연구팀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 대학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통해 학생부 기재 항목·내용에 대해 개선 방안을 찾는다.

어떤 항목을 추가하고 제외할 것인지, 학생 평가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발표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안은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반영될 전망이다.

학생부는 대학입시에서 학과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물론 비교과를 포함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핵심 요소다.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34만9776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70.5%보다 3.5%포인트 상승한 74.0%(25만8920명)에 달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포함되는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은 수시모집 정원의 86.4%(22만 3712명)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다. 학생부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 도입 등이 예고돼 있어 학생부 중요성은 날로 높아질 전망이다.

문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사교육을 유발하고 대입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부 항목이 많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늘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기재 기준이 모호해 학교별로 편차가 심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교육부가 사교육 유발 요소와 기재 방식의 논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 학생부를 손보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부 신뢰도 얘기들이 워낙 많이 나와 진행된 연구”라며 “학생부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부작용들을 정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