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2017 서울연극폭탄 ST-BOMB'와 '제7회 서울미래연극제 ST-Future'가 동시에 개최된다.
'서울미래연극제 ST-Future'는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을 발견하고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방식을 제기하고자 기획된 축제.
오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이게 될 '서울미래연극제' 7작품은 희곡보다 다양한 표형방법을 활용 및 개발하고 장르의 경계 없는 실험과 시도가 돋보이는 연극 언어의 개념을 확장하는 작품들이다.
서울미래연극제의 특별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린지: 제13회 서울창작공간 연극축제'를 통해 젊은 극단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공연장이 아닌 연습실, 카페, 공원 등의 공간에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 '서울연극폭탄 ST-BOMB'은 올해 2회를 맞이하는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 및 세계연극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의 진출과 해외 우수 작품 초청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연극폭탄'은 오는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해외작품 중에서는 동유럽권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 마케도니아 극단 '노스 오브 임팩트'의 '내 나무의 숲'(The Forest of My Tree)과 루마니아 극단 '토니불란드라'의 '오셀로'를 초청했다.
서울연극협회는 서울미래연극제 참여작 중 선정된 베스트 3 작품을 서울연극폭탄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세한 공연일정은 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폭탄 홈페이지와 서울미래연극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연극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