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고리 원전 5·6호기 '계속' 40% vs '중단' 41%…중단 여론 다시 고개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0:49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14:10

갤럽, 4차례 조사결과 찬반여론 '팽팽'
성별·연령별·정당지지층별 찬반 '뚜렷'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 여부와 관련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초 조사에서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처음으로 우세를 보였지만 3주 만에 다시 뒤집힌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58320명 조사, 응답률 17%)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조사결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과 관련 응답자의 40%는 '계속해야 한다', 41%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조사에서 유보층이 20%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의견을 정하지 못한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전경 <사진=뉴스핌 DB>

7월 2주, 8월 1주, 8월 5주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조사에서 찬반 여론이 모두 오차범위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계속' 의견이 '중단' 의견을 처음으로 앞섰지만 이번에 다시 뒤집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49%가 '계속 건설', 39%가 '중단' 의견을 표했지만, 여성은 32%가 '계속 건설', 43%가 '중단'을 원해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계속 건설', 40대 이하는 '중단'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중단'(58%·64%)이,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은 '계속건설'(84%·68%·65%)이 우세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계속 건설'(44%) 의견이 '중단'(27%)보다 우세했다.

한편 올해 7월 공론화위원회 출범 이전 조사에서는 전기 생산을 위한 원자력 발전 이용에 '찬성' 59%, '반대' 32%,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 32%, '위험하다' 54%로 나타나 원전 인식의 양면성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