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중심 1520가구 대단지 프리미엄
[뉴스핌=백현지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대단지 브랜드아파트가 들어선다.
2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면적 74∙84㎡, 총 1520가구 규모다. 현재 74㎡는 모두 계약됐다.
대부분 가구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됐으며 일부 가구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단지는 조경면적을 최대화했으며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뒤로는 석화산과 백운산이 자리했고 앞으로는 서해안이 위치한 배산임수 입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
영종도는 꾸준한 인구 증가와 함께 아파트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월 기준 영종도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에서 지난 8월 909만원으로 25.1% 올랐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집값이 5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오는 2020년까지 인구가 1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예상하고 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이 임박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열리면 연간 약 1만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복합리조트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지난 4월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개장했다. 개장 100일만에 31만명이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았다.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스태츠칩팩 코리아 1공장이 가동중이며 올해 추가로 2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약 2000명인 상주 직원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종도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19 부동산대책에서 서울 전지역과 경기 6개지역, 부산 7개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했다. 8.2 대책에서는 서울전역과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9.5 후속조치에서는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도 매매가 모니터링지역으로 선정됐다.
영종도는 세 차례 부동산대책에도 모두 규제를 피했다.
특히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지난 8월 3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라 강화된 양도세비과세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 중도금대출보증건수 제한도 없어 집단대출시 대책발표 이전과 같은 비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새정부 국정운영 과제에 포함된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방식으로 지어진다. 길이만 총 4.8km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과 9호선 연장사업으로 영종도에서 강남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에 위치했다. 아파트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