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미국 대형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의 파산호보신청 소식에 인형·완구업체인 오로라 주가가 최근 하락한 가운데 회사측에서 관련 이슈가 미칠 영향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오로라는 "토이저러스는 이번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까지 지난 수 년동안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로라는 국내보다는 수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한다고 해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동안 침체됐던 유럽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수출은 전년대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 역시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로라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내유통사업진출 3년을 맞이해 안정적인 성장권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면서 " 현재 캐릭터완구 외에 '신비아파트'나 '레이져(Razor)'등 지속적인 IP확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완구의 최대 시즌인 추석과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국내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매출의 40% 이상이 집중되는 성수기를 맞아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아이템에 대해서는 "캐릭터완구 부문에서는‘유후와 친구들’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전년대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유후와 친구들’ 애니메이션이 TV 외에 영향력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등으로 배급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