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2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한·미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미 핵추진 잠수함 보유 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지금까지 양국 간에 어떠한 형태의 합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유엔(UN)총회 기간에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29일 상견례 및 만찬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