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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남용 민주주의 근간 해치는 적폐 청산돼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권력을 남용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며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제압문건과 그 실행은 저와 제 가족뿐 아니라 청년실업자에 대한 제압이었고, 비정규직 노동자 제압, 서울시 공무원을 넘어 서울시민을 향한 그런 제압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이명박 정부 시절 소위 '박원순 제압문건'을 국정원이 작성했으며 관련한 심리전 활동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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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6차 회의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발합니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