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1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에 관한 공동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최원진 기자]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새로운 한류 열풍을 불어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1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에 관한 공동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스터 선샤인'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구한말을 배경으로 쓴 작품이다. 월드 스타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본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드라마의 제작에 필요한 촬영지 섭외 및 31개 해외지사망을 활용한 드라마의 해외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화앤담은 드라마 촬영지에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화를 추진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활용에 협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한국드라마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한류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왔고, '대장금'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한류 열풍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은 대표적 한류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국의 각종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성공한 드라마가 방한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한국관광공사 권병전 관광상품 실장은 "한국 드라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며 '미스터 선샤인'이 국내외의 호평 속에 2018년도 한류를 이끌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