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본부장에 피터 헤이웨드 전무 선임
[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중공업(사장 박대영)이 조선소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에서 35년간 관련 분야를 담당해 온 안전전문가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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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헤이워드 전무 <사진=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은 신임 안전경영본부장에 피터 헤이워드(57) 전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경영본부는 지난 5월 크레인 사고 발생 이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조직이며, 위상도 '담당'에서 '본부'로 격상됐다.
삼성중공업은 격상된 조직의 위상에 맞춰 본부장도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에서 안전관리 분야를 담당해온 인물로 인선했다. 피터 헤이워드 전무는 엑손(Exxon)의 안전 분야 엔지니어(Safety Engineer)로 1982년부터 35년간 오일메이저사와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에서 HSE(안전∙환경∙보건)을 담당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랜 기간 글로벌 선진 기업에서 안전 관련 노하우를 가진 이를 전문가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사고 이후 안전한 작업장 환경 구현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노동부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