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중국 거시지표 부진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이홍규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중국의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8% 하락한 3371.4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9% 하락한 11070.4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3% 빠진 3829.96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14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20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부진한 경제 지표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8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농촌 지역)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1999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1~7월 증가율 8.3%보다 낮은 수치다.

산업생산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0%를 기록,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인프라 지출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긴축적인 통화 환경이 신용 증가세를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수분기동안 경제 활동이 추가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형주 중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소재와 은행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CSI300부동산지수는 4% 오르는 등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 같은 날 발표된 8월 부동산투자 증가세가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중국의 부진한 지표 영향을 받아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4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하락한 2만7795.79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6% 빠진 1만1112.82포인트에 각각 거래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퍼스트상하이증권의 라이너스 입 수석 전략가는 "올해 홍콩 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배경으로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이후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일본 증시는 중국 지표 부담에 더해 북한 재료에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하락한 1만9807.44엔에, 토픽스는 0.32% 빠진 1632.13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장중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또 오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일본을 핵폭탄으로 침몰시키겠다는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면서 투심이 악화했다.

이날 비철금속 업종이 최악의 실적을 냈다. 미쓰이 마이닝 앤 스멜팅과 토호 아연은 각각 5.4%, 5.3% 빠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05% 하락한 110.42엔에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한 1만553.57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