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71.43 (-12.72 , -0.38%)
선전성분지수 11070.49 (-21.00, -0.19%)
창업판지수 1879.25 (-9.18, -0.49%)
[뉴스핌=홍성현 기자] 14일 중국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둔화에 투심이 위축되며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2포인트(0.38%) 내린 3371.4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0포인트(0.19%) 하락한 11070.4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9.18포인트(0.49%) 내린 1879.25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2% 내린 3383.47로 개장해 오전 한 때 3391포인트선까지 올랐었지만, 경제지표 발표후 하락장을 연출하며 3371.43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모두 기대를 밑돌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6.0%와 1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6.6%,10.5%)와 전월(7월)의 증가율(6.4%, 10.4%)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1월∼8월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해보다 7.8%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 8.2%를 하회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여행, 시멘트, 부동산 관련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철강, 석탄, 유색금속 관련주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사흘 연속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46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5382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3%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14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10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RP로 7일물 600억 위안, 14일물 300억 위안, 28일물 100억위안을 각각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은 없다.
14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67억위안과 3296억위안으로 전 거래일(2307억위안, 3089억위안)에 비해 모두 늘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