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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담배냄새를 막겠다고 차내에 탈취제를 뿌린 뒤 불을 붙인 흡연자가 폭발사고를 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벌어진 곳은 잉글랜드 사우스엔드. 최근 모 쇼핑몰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담배를 피우려던 성별 불명의 인물이 탈취제 폭발사고로 병원에 실려갔다.
BBC에 따르면, 문제의 인물은 창문 밖으로 담배연기가 나가 남에게 피해주는 걸 막기 위해 탈취 스프레이를 떠올렸다. 차 창문을 모두 닫더라도 탈취 스프레이를 뿌리면 담배냄새가 덜하리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차 안 가득 스프레이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차량이 파손됐다. 유리창이 모두 날아갔고 차량 문도 크게 망가졌다. 물론, 담뱃불을 당긴 인물 역시 부상을 입었다.
천만다행으로, 병원에 실려간 문제의 인물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화성 물질이 든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담뱃불이나 가스불을 켜 벌어지는 폭발사고가 의외로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