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류준열 등 참여한 '괜찮니?-에어키스 캠페인' 기획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커뮤니케이션학부 유현재 교수가 지난 8일 '2017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 예방 홍보 프로그램 '괜찮니? - 에어키스 캠페인'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수행한 공로다.
유현재 교수가 기획한 '괜찮니? - 에어키스 캠페인'은 직접 자살을 언급하지 않고 '괜찮니'라며 건네는 친근한 인사말을 통해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SNS 릴레이 형식의 자살 예방 홍보 캠페인이다.
안부 인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담아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유재석, 류준열, 조정석, 강하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하며 알려졌다.
유현재 교수가 기획한 '괜찮니? - 에어키스 캠페인' <사진=캠페인 홈페이지> |
유현재 교수는 "십수년 째 세계 1위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한 대학원생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 교수는 수년간 자살 예방 방안을 연구해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교육부 등과 함께 'TV 드라마, 웹툰 속 자살 장면 실태 및 청소년 등 자살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력', '자살보도·콘텐츠 관련 미디어 권고기준 개발' 등의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발표해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