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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내년 폴더블폰 출시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15:01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15:42

노트8 5일간 65만대 예약 "성적 예상보다 좋아"
"의미있는 혁신 지속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통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폴더블 폰(접히는 스마트폰)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개발 로드맵에 들어 있다. 내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2일 갤럭시 노트8 국내 공개 행사인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출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갤럭시 노트8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반으로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 일명 '갤럭시 X'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7얼 홍콩 IR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준비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 사장은 지난 3월 갤럭시 S8 출시 행사 당시 폴더블 폰에 대해 "할 것이고 하고 싶다"며 "부품 개발에 경제적 파급표과가 크다"고 언급했고 이번에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넘어야 할 허들이 있고 그 부분을 극복을 하는 과정"이라며 "깜짝 상품으로 선보였다가 몇대 못팔고 접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출시하겠다. 역시 삼성이 잘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8의 예약판매 성적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노트8은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11일까지 65만대 선주문을 받았다.

첫날 39만5000대를 기록해 노트7 전체 예약판매 대수인 40만대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회사측은 예약판매가 끝나는 14일까지 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5일간 성적은 노트7의 같은기간 대비 2.5배 정도"라며 "사전예약 주문을 보면서 노트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트는 경쟁사(아이폰)을 의식하는 제품이 아니다. 별도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홍채 인식은  4년 전부터 준비한 기술이고 음성인식 서비스는 6년전부터 준비했다. 소비자들에게 진정 의미있겠다 싶으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사를 모니터링은 하고 있으나 (아이폰이 나오더라도) 노트 팬들이 노트8을 상당히 반겨주시리라 믿고 선전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동시에 "어느 나라 소비자나 '이거 좋네', '의미가 있네'라고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하다보면 어느 나라에서도 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휴대폰 분리공시제에 대해 기존 방침대로 정부 정책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완전자급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휴대폰을 이동통신사가 아닌 제조사가 판매하는 게 골자로 유통구조에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회사측은 "충분한 공론화 후 결론이 날테지만 완전자급제를 시행하면 유통이 붕괴되기 떼문에 시장의 고통이 클 것이며 고용이나 생태계 파괴가 걱정이 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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