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역을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 <사진=반데라스 트위터> |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스페인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 가 파블로 피카소로 분한다.
내셔널 지오그라픽은 TV 드라마 '지니어스(Genius)'의 시즌 2로 방영될 ‘파블로 피카소’의 피카소 역에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모두 10편으로 구성될 피카소 드라마는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방영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내셔널 지오그라픽의 ‘지니어스’ 시리즈는 시즌 1로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방영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제프리 러시가 아인슈타인으로 분해 출연한 이 TV 드라마는 에미 상(賞)의 작품상, 주연배우상 등 무려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의 쾌걸 조로 역, 뮤지컬 영화 ‘에비타’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반데라스는 TV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캐스팅에 대해 스크린에 적합한 선이 굵은 배우가 과연 TV드라마에 잘 적응할지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반데라스는 “오래 전부터 피카소의 생애와 예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존경해마지 않는 화가이다. 게다가 피카소는 나와 같은 고향(스페인 말라가) 출신이다. 매혹적인 역을 맡게 돼 설레고, 혼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