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국내 RTD 밀크티 시장 1위인 '데자와'가 매출 신장에 가속이 붙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는 밀크티 음료 데자와가 대용량 페트(500ml)의 인기로 전년대비 24%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자와는 국내 RTD 밀크티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브랜드 자체의 특유한 감성으로 해마다 평균 10%대 신장률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데자와의 캔 용량(245ml)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팬들의 의견을 담아 라인업을 확대한 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24% 신장을 기록했다.

데자와는 소위 '중독음료', '서울대음료' 등의 닉네임을 얻으며 평소 탄탄한 매니아층을 두고 있다.

이번 페트 제품 출시로 기존 팬들 니즈를 반영하면서 신소비층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준철 데자와 브랜드매니져는 "데자와는 같은 용량의 RTD 커피보다 카페인이 절반 수준이며, 페트 상품으로 휴대에도 용이해 계절과 상관없이 밀크티를 즐기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