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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하는 평창…9~10월 문화올림픽, 풍성한 전시·공연·축제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5:26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5:26

선교장음악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문화올림픽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기간 전부터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활동을 통칭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150일 앞두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올림픽을 응원할 수 있는 9~10월 문화올림픽 추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연장과 전시장과 궁궐과 거리, 광장, 카페 등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전시, 문학, 공연(퍼포먼스), 조형·미술, 미디어 예술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서울 5대 궁과 광장,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 올림픽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5대 궁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는 도심 궁궐에서 국악부터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가 열린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에서 총 70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 서울스퀘어 외벽 미디어예술전, 올림픽 주제 '아트배너전' 눈길

청년작가 미디어아트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시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 슬로건과 대한민국 대표 회화작가의 작품 2018점을 엮은 '아트배너전 올-커넥티드(All Connected)의 프리뷰 전시(95점)가 9월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수변 공간 일대에 전시된다. 이 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 100일 전(11월1일)을 기념해 1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한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 외벽에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10분간 평창대회를 주제로 한 미디어예술 작품이 상영된다. '청년, 새로운 미래, 평창'을 주제로 청년작가 5팀의 미디어예술을 선보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은 지난 8월29일 개막해 2018년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이 기획한 '미디어 큐브전'은 지난 7월 강릉에 이어 9월과 10월 부산과 광주 광장을 찾아간다. 부산 벡스코(9월1일~9월22일)와 광주 5·18민주광장(9월26일~10월12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전 세계 예술가들의 열정이 함께하는 공간
세계 각국 문화예술가들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진다. 주한 외국공관 초청 해외 예술가와 국내 예술가가 함께하는 합동(컬래버레이션) 공연인 '컬처 콜라주(Culture Collage)'가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세계의 야외극,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투어형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국제 레지던시 첩첩산중X평창'은 올림픽 참가국에서 온 23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음악,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로 구성된 이들은 평창, 강릉 등 강원 지역에서 두 달간 머물며 한국의 자연,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한·중·일 사진전(9월5일~11월30일, 대한민국역사박무물관 앞 잔디마당)과 한·중·일 대표시인 200여 명이 '평화와 생명, 치유'를 주제로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며 함께하는 '한·중·일 시인축제'(9월14일~17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등 3국이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9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송 페스티벌'(9월22일~24일)에는 엑소, 마마무를 비롯한 대한민국 인기 대중음악 가수는 물론이고 아시아권 대표 가수와 서양권 유명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전국 곳곳 '축제 풍년'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시작으로 원주, 전주, 충주, 안동,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9월20일~24일)은 화려한 춤 공연과 함께 '프린지 페스티벌'과 체험 프로그램, 군 문화 체험 등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9월20일~24일)는 올림픽 기념 특별 공연관 '패션 커넥티드 소리'를 운영하며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충주세계무술축제'(9월22일~28일)는 27일 평창대회 주제 공연을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국제탈춤'(9월29일~10월8일)에서는 올림픽 놀이단 '위드플레이(With PLAY)'가 케이팝과 전통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10월5일~8일)가 열린다. 국내 최고 장구 연주자 김덕수와 전문음악인, 시민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기원 행진을 시작한다.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10월13~15일)은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평창을 응원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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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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