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영상차이나] 춤추는 마윈 '마윈클잭슨' 에 직원들 박수갈채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6:04

창립 18주년 행사, 감짝 춤솜씨 선봬 직원에 함박웃움 선사
20년후 알라바바거래액, GDP 기준 세계 5대 경제국 목표

[뉴스핌=백진규 기자] 척. 척. 척. 척. 황금가면을 쓴 마이클잭슨이 무대 위로 등장하더니 허공에 손가락을 찔러대며 멋진 안무를 시작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스텝에 화려한 회전까지 완벽한데요.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 드디어 가면을 벗는 마이클잭슨, 그의 정체는? 네, 마윈 알리바바 회장입니다. 이제 ‘마윈클잭슨’이라고 불러도 되겠는데요?

지난 8일 항저우(杭州) 황룽체육관(黃龍體育中心)에서 열린 알리바바 창립 18주년 행사에서 마윈은 마이클잭슨으로 변신해 직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가면을 벗은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군무를 추고, 다시 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미녀 분장을 한 남성 직원들에게 둘러싸입니다.

마윈의 창립기념일 댄스는 알리바바의 오랜 전통입니다. 2008년엔 백설공주로, 2009년엔 레이디가가로 변신한 적도 있는데요. 왠지 근엄하고 딱딱하기만 해야 할 것 같은 대기업 CEO의 파격적인 무대! 직원들도 함께 즐기는 문화가 부럽네요.

알리바바는 매년 창립기념일(9월 10일)을 전후로 화려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엔 전세계 21개국의 4만명 직원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이날 마윈은 앞으로 알리바바를 세계 5대 경제체(경제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알리바바의 거래규모를 국가별 GDP와 비교했을 때 현재 알리바바는 세계 21대 경제체인데, 20년후엔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이어 세계 5대 경제체가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윈은 “‘기업’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만, ‘경제체’는 사회적 책임을 진다. 우리의 발전 방향은 다른 기업들과 다르다”며 “개발도상국, 중소기업, 젊은이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자유롭게 거래하고 기술의 발전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윈은 “어느 분야에 진출하던 알리바바는 업계의 메기(혁신가)가 되겠다. 앞으로 1억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억명의 소비자, 1000만개 기업과 거래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미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마윈 <사진=알리바바>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