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원도와 공동으로 동계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한 'Korea Winter Travel Fair 2017'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파하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원도와 공동으로 동계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한 'Korea Winter Travel Fair 2017'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를 진행하기 전 공사와 강원도는 우선 15일 현지 언론 대상 합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현황 및 강원 관광의 매력을 설명한다. 또한, 공사-강원도-현지 여행사(7개사) 공동 강원 관광 활성화 MOU 체결로 마케팅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지 유명 방송인 라이언 방(Ryan Bang)을 강원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현지에서 강원 관광 붐 조성에 힘 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현지 언론 및 여행업계 150여명을 초청, 동계 방한 관광 설명회(Korea Winter Night 2017)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강원도 중심 한국의 겨울 관광명소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 행사에서 강원도지사와 강원 홍보대사는 토크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덕담도 나눌 예정이다.
이어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시내 중심 대형 쇼핑몰(Glorietta Mall)에서 일반소비자 대상 Korea Winter Travel Fair 2017행사를 개최한다. 공사는 동계 방한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강원도와 함께 스키점프 VR(가상현실) 및 아이스하키 슈팅 체험, 스노우보딩 복장체험 사진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낮은 현지인들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 함께 강원 글로컬 상품 등 동계 방한상품 및 항공권 현장 판매를 통해 동계 방한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인식 마닐라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반기 필리핀 방한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사드 사태 이후 대두된 방한 시장 다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안보 이슈로 인한 현 한국 관광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