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오늘 베로나 vs 피오렌티나전서 세리에A 데뷔전 가능성. <사진= 베로나> |
이승우, 오늘 베로나 vs 피오렌티나전서 세리에A 데뷔전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우가 오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승우(19)의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는 9월10일(한국시간)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피오렌티나전 소집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을 올렸다. 베로나는 오늘 밤 10시 일전을 벌인다.
당초 이승우가 취업비자 문제 때문에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른 서류 처리로 데뷔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승우는 지난 8월31일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에서 뛰다 총 4년간 이적료 150만유로(약 20억원)로 베로나로 이적했다. 베로나 구단 측은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매체는 이승우의 연봉이 65만유로(약 9억원)라고 전했다. 이승우의 이적료는 114년 역사를 가진 베로나에서 역대 10위 몸값이다. 또한 베로나가 1부리그로 승격한 후 영입한 선수들중 가장 높은 연봉이다.
이승우는 안정환(현 MBC 축구해설위원)이 2000년 페루자에 활약한데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세리에A 선수이다. 이승우의 등번호는 21번이며 지난 9월2일 가진 첫 연습 경기서 1골 2도움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