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 부천·시흥·안양권역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한 실속형 택지지구아파트가 내달 분양을 시작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447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조감도 <자료=동원개발> |
단지는 장현지구의 중심입지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시흥시청역(예정)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시흥시청역은 오는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된 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도 잇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여의도 간은 물론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자동차로는 연성나들목(IC)을 이용해 제3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제3경인은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또 단지 주변에는 대형마트(예정)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 개의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청을 비롯한 행정 타운도 가깝다. 근처에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풍부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승지초와 능곡고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이밖에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 향후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수도권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노릴 만한 실속형 주택으로 꼽힌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내집마련이 가능해서다. 이에 따라 분양 단지들도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와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두 단지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들 단지는 각각 평균 16.34대 1과 9.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이후 택지개발촉진법 폐지가 논의되면서 신규 택지지정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현동 72번지 일원 장현초등학교 맞은편에 내달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